이동지원 넘어 따뜻한 동행…경기교통공사, 봉사활동 진행

입력 2025-10-30 12:59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콜센터(운영사 한국클라우드)는 지난 29일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지역 복지현장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정범채 광역이동지원센터장, 최미란 한국클라우드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바자회 진행을 도우며 판매 지원, 물품 정리, 행사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와 장애인 가정, 취약계층을 위해 위생용품을 후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단순한 운송을 넘어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음을 다시 느꼈다”며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이동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를 통해 이동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을 통합하는 ‘통합배차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전국 최초로 AI 상담원 시스템을 도입해 출근 시간대 전화 대기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최근에는 경기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공동주택 자동출입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