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홍슈 이용 국내 이용자 증가세…국내 지원 활발

입력 2025-10-30 12:50

샤오홍슈 중국마케팅연구소는 중국의 대표 SNS 플랫폼 샤오홍슈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홍슈에서도 이에 호응해 앱 내에서 한국어번역 지원, 카테고리 전체를 한국어로 바꿔주기도 했다.

샤오홍슈는 중국 앱으로 보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데, 지난해 11월 개설된 샤오홍슈 중국마케팅연구소 카페가 이를 채워주고 있다.

정보의 부재 속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국인 유저들이 네이버 카페로 모여 운영진이 직접 주최하는 무료스터디, 오프라인 모임, 카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샤오홍슈 중국마케팅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5월 카페회원 수 1000명을 돌파했는데, 또 반년 만에 1400여명이 더 모여 샤오홍슈 영향력 확대를 체감한다”며 “이에 맞춰 더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샤오홍슈 중국마케팅연구소는 국내 유명 브랜드와 기업, 지자체, 대형 병원들과 공식적으로 협업을 하고있고 수도권 위주로 진행되던 홍보가 지금은 포항, 경주, 제주도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카페를 운영 중인 강상원 라스트마케팅 대표는 “이미 중국 언론에서도 카페활동이 보도됐고, 11월 6일에는 상하이에 있는 중국 샤오홍슈 본사에 방문해 더 많은 협력기회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요즘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는 대행사와 카페에서 샤오홍슈 운영을 해보지도 않고 가짜정보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