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게임도 제쳤다… ‘아키텍트’ 구글 매출 1위 성과

입력 2025-10-30 12:50 수정 2025-10-30 13:01


드림에이지의 신작 ‘아키텍트’가 29일 새벽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1주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게임 완성도가 입소문을 타며 서서히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아키텍트는 지난 22일 출시 당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 구글 플레이 10위권 진입에 나흘이 걸리는 등 초반 흐름은 더뎠다. 그러나 빠른 업데이트와 이용자 피드백 반영으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최근 급격히 순위가 올랐다.

그리고 오늘 새벽 중국산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개발진의 적극적인 소통에 따른 운영 안정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 직후 김민규 게임사업실장이 ‘개발자 핫라인’을 통해 개선안을 직접 공지하고 골드 수급과 난이도 문제를 빠르게 조정하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반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드림에이지는 다음 달 12일 ‘월드 거래소’ 등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게임사 관계자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꾸준히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