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유망성장기업 지원 ‘발 벗고 나섰다’…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입력 2025-10-29 23:19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9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4자 협약은 경기도의 대표 공공기관이 도내 유망 성장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게 경기신보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협약기관은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을 발굴·교육하며, 경기신보는 협약기관에서 선정하는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대상으로 보증한도·보증비율·보증수수료 등을 우대 지원하여 성장기반을 강화한다.

경기신보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이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우수기업 인증사업(일자리, 청년, 노동안전)에 선정된 일자리 우수기업, 주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주4.5일제 도입기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이 창업한 재도전기업을 말한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 발굴 및 시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혁신과 도전을 이끄는 청년창업기업, 벤처형 기업, 주4.5일제 기업 등 도정에 부응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 역량을 강화해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도정 철학에 부응해 경기신보는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신보는 협약기관들과 힘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도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간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에서 힘을 모아주신 김민철 원장님, 윤덕룡 대표이사님, 오후석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협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게 실무협의와 신규사업 논의를 적극 추진하여 도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