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APEC 환영 만찬 무대 선다…K팝 가수 중 유일

입력 2025-10-29 18:49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가수 지드래곤(G-DRAGON·37)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드래곤은 오는 31일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 공연 무대에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오른다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9일 밝혔다. 만찬에는 21개국 정상들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지드래곤은 지난 7월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그가 출연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은 이날 기준 유튜브 조회수 19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환영 만찬 공연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