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추진…서부지역 필수의료 강화된다

입력 2025-10-29 17:44
29일 개최된 충남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기공식. 충남도 제공

충남 서부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충남 서산의료원 신관이 증축된다.

충남도는 29일 서산의료원 신관증축사업 건립부지에서 의료원 신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7년까지 총 473억9200만원을 들여 건설하는 서산의료원 신관 건물은 지하 2층에 지상 3층, 연면적 7002㎡ 규모로 증축된다.

주요 시설로 89면 규모 지하·지상주차장이 들어서며 1층에는 지역응급센터, 2층에는 심뇌혈관 외래진료·검사실 및 호흡기센터, 3층에는 32병상 규모 병동을 지을 예정이다.

호흡기센터는 대산공단과 성연테크노밸리, 중국발 황사·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관련 치료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대병원 등 협력병원과의 관계를 강화해 중증환자 전원체계를 고도화하고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준공 이후에도 2단계 수평·수직 증축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