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과대학교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025 공유대학(전문학사) 사업단이 주최하는 ‘2025 경기도 공유대학(전문학사) 성과보고회’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24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두원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국제대학교가 공동 참여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교과·비교과 우수학생 10명(두원공과대학교 정성도 외 9명)에 대한 시상 및 포상, 전찬규 학생의 수기공모 소감 발표, 2025년 협약기업 7개사(엘에스피외 6개)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 보고, 참여 우수학생 수기 발표, 참여 기업 감사패 수여, 2년차 성과보고 및 향후 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세 대학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반도체 장비설계, 공정, 유지보수 분야를 분담하여 운영한 공유형 교육모델을 통해 2024학년도 184명, 2025학년도 245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높은 교육성과를 거뒀다.
행사에는 두원공대 임해규 총장, 한국폴리텍대학 이해춘 학장, 국제대 임지원 총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상곤·이학수 의원,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박노극 국장, 박민경 과장, 이영수 팀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권정훈 본부장, 평택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성정민 장학사, 도내 고등학교 교장단(평택여자고, 라온고, 진위고, 동일공업고, 안중고, 청담고, 두원공고) 등 유관기관 및 협약 산업체 관계자, 공유대학 참여 학생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곤·이학수 경기도의회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경기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고, 박노극 국장은 인재양성의 중요성과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두원공과대학교 임해규 총장 역시 “학생들의 역량이 곧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반도체 분야 인재의 역할을 강조했다.
두원공대 구성모 단장과 국제대 전재억 단장은 사업성과 보고를 통해 “1·2차년도 모두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 총 429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했다”며 “사업이 지속되어 인력양성의 동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의회,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성=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