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전시장 24시간 개방

입력 2025-10-28 16:47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연 르노코리아자동차 ‘24시간 오픈 전시장’. 낮에는 전문 상담원이, 밤에는 QR코드 무인 입장 시스템이 운영돼 언제든 차량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자동차 전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4시간 오픈 전시장’을 도입했다. 서울 강남전시장은 낮에는 상담 직원이 상주하고, 밤에는 QR코드 기반 무인 입장 시스템 ‘EntryGO’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AI 상담 솔루션 ‘피카 지니(PIKAR Genie)’를 통해 차량 정보, 견적, 시승 예약 등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로 차량이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드라이브 투 유(Drive2U)’도 운영 중이다. 전시장 내에는 식음 공간 ‘베리키친’이 입점해 식사·커피를 즐기며 차량을 둘러보거나 시승을 예약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도심형 전시장을 ‘스몰 앤 팬시(Small & Fancy)’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주요 도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판매 중심 전시장을 넘어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리테일 모델이라고 평가한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