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홈 인테리어 카테고리 ‘이구홈(29CM HOME)’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고 있다. 집을 자기표현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디자인과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전략이 주효했다.
29CM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DDP디자인페어’를 열어 5일간 3만 명 이상을 모았으며, 행사 기간 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주 대비 40% 증가했다. 올해 1~9월 홈 거래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연 매출 10억 원 이상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수도 50%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6월 문을 연 성수동 ‘이구홈 성수’ 매장은 한 달 만에 10만 명이 방문하며 성수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29CM는 패션 부문에서 축적한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을 홈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국내외 브랜드의 성장과 팬덤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는 29CM가 리빙·인테리어 시장의 브랜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