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수도권 소재 일본기업 대상 DGFEZ 설명회

입력 2025-10-28 14:32
수도권 소재 주한 일본 기업 대상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 초청 설명회 모습.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수도권 소재 주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현장 초청 설명회와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26일 진행된 행사는 반도체, 운송기계 등 관련 부품소재 기업을 비롯해 특허사무소, 세무법인 등 11개 기업에서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조세 감면, 현금지원 등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인근의 산업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인근에는 포스코, 동국제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회사들과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 첨단 바이오 분야의 강소기업들이 집적돼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포스텍,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나노기술집적센터, 지능로봇연구소,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지역의 대표 대학과 우수 연구소들이 지역 내 입주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 산·학·연 연계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업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내 지정된 8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현황과 정보통신기술(ICT)·로봇, 바이오·메디컬, 지능형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산업에 대해 소개했고 참가기업들은 DGFEZ 내 인력수급 여건과 정주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DGFEZ 투자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정기적 교류를 강화해 우수 해외기업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