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의료기기 제조기업 쓰리에이치와 헬스케어 분야 직무 교육 개발과 기업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단위과제인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주관하는 대학의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은 헬스케어 산업 연구와 기업 연계를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디지털 덴탈과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발·산학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김지인 대외부총장,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이 참석했으며 쓰리에이치에서는 정영재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쓰리에이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생리학·해부학 등 기초의학부터 임상도수치료, 경혈학 등 재활치료 과정까지 포함한 단계별 직무 교육으로 구성되며 대학은 교재·교육 자료 개발과 함께 전담 TFT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산학공동기술개발,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지원, 졸업생 취업 연계 등 다방면의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뜻 깊은 협력”라며 “산업체 맞춤형 직무교육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