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 성경암송대회가 오는 1일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열린다. 전국 111개 교회와 탄자니아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 세계 9개국 외국인 응시자들이 참가해 말씀으로 하나 된다.
대회는 유치부부터 장년부, 외국인 부서까지 총 18개 부서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서의 심사를 위해 3명의 심사위원과 1명의 사회자가 배치된다. 포도원교회는 동반 가족을 포함해 900여명이 대회에 참여해 온 세대가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전망이다.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올해 대회는 온라인 예선 없이 대회 당일 부서별 전체 결선을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예선과 현장 본선 형식으로 진행했던 지난 대회들과 달리 6년 만에 모든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말씀 암송의 능력을 겨루는 완전 대면 대회로 진행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다양한 포상도 주어진다. 개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품과 메달, 상장을 수여해 그들의 노력을 격려한다. 해외 거주 응시자들에게는 대회 종료 후 국가별로 선교 후원금과 상품을 전달한다. 대회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개인 시상자 집계 합산 결과를 바탕으로 단체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교회를 선정한다. 단체 시상품과 함께 단체상 대상 수상 교회에는 깃발이 전달된다.
이번 대회는 포도원교회 창립 45주년과 CTS기독교TV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김문훈 목사는 “이 자리에서 터져 나올 말씀의 빛은 어둠을 밝히고 상처 입은 영혼을 치유할 강력한 생명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아이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이들이 말씀 속에서 참된 평안과 희망을 발견하는 기적을 목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TS부산방송 영남총국 김광득 총국장은 “대회를 통해 조부모와 젊은 부모 세대들이 말씀 위에 건강한 신앙의 본을 세우고 다음세대에게도 귀한 신앙이 전수되길 소망한다” 말했다.
부산=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