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내버스서 냉각수 ‘펑’...30대 승객 화상

입력 2025-10-28 09:16 수정 2025-10-28 10:44
28일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출근길 시내버스에서 냉각수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승객이 화상을 입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쯤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에서 냉각수가 유출됐다. 냉각수 배관이 터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승객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냉각수는 엔진 열을 흡수하는데, 온도가 높아 누수 사고가 일어날 경우 사람이 다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발생 약 20분 만인 오전 6시55분쯤 조치를 마무리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