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중 ‘고릴라’ 그린 유영하…“별 다른 입장 없어”

입력 2025-10-28 08:00 수정 2025-10-28 10:41

국회 국정감사 중 고릴라 그림을 그리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 의원 측은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했다.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 의원이 노트북에 고릴라 사진을 띄워놓고 고릴라 그림을 따라 그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유 의원은 연필을 바꿔가며 정성스럽게 색칠까지 했다. 다만 유 의원이 국감 중 왜 고릴라 그림을 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좌절을 주고, 집 가진 사람들은 불안에 떨게 하고, 세입자들은 전세난에 쫓겨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관 한 명 꼬리 자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