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첫 학교 3곳 신설 확정

입력 2025-10-27 14:53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27일 가칭 ‘명지6유치원’, ‘명지6초등학교’, ‘명지4중학교’ 설립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 학교는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그간 교육청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입주 시기에 맞춰 학생을 적기에 배치하고 교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급 학교 설립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이번 심사 통과로 명지6유치원은 4977㎡ 부지에 특수 2학급을 포함한 18학급 규모로 지어진다. 명지6초는 1만6738㎡ 부지에 특수 2학급을 포함한 44학급, 명지4중은 1만3267㎡ 부지에 특수 1학급을 포함한 25학급 규모로 각각 신축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총 2만8602가구, 7만5986명 수용 규모로 조성 중이다. 1단계 지역은 2015년부터 1만6775가구가 입주를 마쳐 유치원 6곳과 초등학교 5곳, 중·고교 각 2곳이 운영 중이다. 2단계는 9989가구가 새로 들어서는 구역으로, 2029년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의 첫 입주가 2029년부터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이 학교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 왔다”며 “새로운 지역사회에 맞는 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