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배려 넘치도록” 기장 신임총회장 취임감사예배

입력 2025-10-27 12:35
기장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제110회 이종화(보령초대교회 목사) 신임 총회장 취임감사예배(사진)를 드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충남 보령초대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는 임명규 증경총회장단 회장, 박상규 직전 총회장, 김종희 목사 부총회장, 문형률 장로 부총회장, 이훈삼 총무,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세영 보령해양경찰서 경목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함께했다.

제105회 총회장을 역임한 이건희 청주제일교회 목사는 ‘창조와 심판, 처음과 나중’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총회장의 부족함을 덮으시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셨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김종생 NCCK 총무는 축사에서 “이 총회장을 통해 교회를 세우고 공감과 협력의 정신으로 한국교회를 묶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혼란과 도전의 시대 속에서 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NCCK도 함께 그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회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이 소명 앞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총회장으로 섬기는 동안 성실히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