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곳 명칭 확정

입력 2025-10-27 11:22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현황 및 명칭.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곳의 정거장 명칭을 확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명칭 제정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사전 자문, 시민 960여명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정거장 명칭을 만들었다.

5월 시·구 정책조정 간담회에 이어 6월에는 5개 자치구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받았으며, 시 지명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한 이후 국립국어원 공공 용어 번역 감수를 거쳐 최종 고시했다.

확정된 주요 정거장 명칭은 서대전역(201)과 대전역(206), 오정(214), 정부청사(218), 유성온천(225), 도마복수(237), 진잠네거리(245) 등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트램 정거장 명칭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역의 인지도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5개 자치구를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총연장 38.8㎞에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등이 조성된다. 정거장 건설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