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 AI 홍보대사 ‘혜은이’, 30일 활동 마무리

입력 2025-10-27 10:21
논산 딸기축제를 홍보하는 인공지능(AI) 홍보대사 ‘혜은이’.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역 축제를 홍보해 온 인공지능(AI) 홍보대사 ‘혜은이’가 오는 30일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혜은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실존한 국내 스타 혜은이 씨의 20대 시절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캐릭터로,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임명 받아 다양한 지역 축제를 홍보해 왔다.

지역 축제를 소개하는 쇼츠(shorts) 콘텐츠 시리즈를 통해 관광객과 온라인 이용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 혜은이가 홍보한 지역 축제는 논산 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계룡 군(軍)문화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등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놀이기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바비큐존이 조성돼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도는 인공지능 혜은이의 마지막 쇼츠 영상 1∼3편을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작한 인공지능 혜은이의 축제 홍보 콘텐츠는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대표 축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충남관광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