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캐릭터 굿즈 12종 출시

입력 2025-10-26 14:26
설문대할망 캐릭터로 만든 네임택(이름표). 제주도 제공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자체 개발한 ‘설문대할망’과 ‘오백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12종 판매를 시작했다.

굿즈는 제주 돌문화의 상징성과 설문대할망의 친근한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했다. 피규어 키링, 스마트톡, 네임택, 문구류, 양말, 티셔츠 등 실용적인 상품을 주를 이룬다.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캠핑세트와 피크닉 매트도 제작했다.

제주 작가와 협업한 굿즈로 제주돌문화공원의 대표 명소인 ‘하늘연못’ 모양의 화병과 ‘방사탑’을 형상화한 캔들 커버가 판매 중이다.

굿즈의 가격은 1700~3만9500원 사이다. 화병 등 작가 협업 작품은 크기별로 3만6000~8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는 지난 6월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 내 뮤지엄샵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동희 제주돌문화관리소장은 “돌문화공원 굿즈는 제주 돌문화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며 “공원의 상징성과 공간적 기억을 담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문대학망전시관은 국내 단일 국공립 전시관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독립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