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난 24일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 걸어온 58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방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튼튼한 기초체력에서 비롯된다”며,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조선업 재도약 등 지역경제의 변화에 발맞춰 ‘상생 금융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익숙한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형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아시아 중심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디지털 부문에서는 대면·비대면 채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환경을 확대할 방침이다.
방 은행장은 “부산은행과 58년을 함께해 준 지역사회와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착한 점심데이’를 열고 방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본점 인근 식당을 방문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의지를 나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