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관광공사는 도외 청년을 대상으로 제주 한 달 살이 프로그램 ‘2025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제주시 읍·면 지역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장기 체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제주에 머물며 전통시장 방문, 농촌 체험, 문화예술·역사 탐방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개인 SNS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21일 이상 제주에 체류 가능한 만 19~34세의 도외 지역 거주자다. 팀당 최대 2명까지 총 65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제주시 읍·면 지역 내 숙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카름스테이 등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팀당 최대 70만원의 숙박비가 지원되며, 참가자는 체류 후 결과 보고서와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이 제주 농어촌 지역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힐링과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공사는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