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평생학습도시’에 홍성군…충남서 네 번째 선정

입력 2025-10-26 10:39 수정 2025-10-26 16:27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 홍성군이 교육부가 전국 4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생학습도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금산·부여·서천·홍성·예산·태안군 등 6개 지역이 재지정되고, 홍성군이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평가에서 상위 10%의 성적을 거둔 5개 지역을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

홍성군은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간·세부 사업 간의 연계, 성과 점검 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운영, 지속적인 자체 예산 확보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부총리 표창, 유네스코 학습도시상(GNLC Award) 후보도시 추천, 차기 재지정 평가 면제 등의 특전을 받았다.

충남은 교육부가 2020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2021년 논산시, 2022년 금산군, 지난해 공주·당진시에 이어 올해 홍성군까지 매년 꾸준히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2020년과 2023년은 특별·광역시 산하 자치구 대상 평가 연도로, 도 단위 지자체는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남은 네 차례 연속 우수 평생학습도시를 배출한 셈이다.

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기반 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생교육 5개년 계획에 따른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컨설팅을 진행하며 도내 시·군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을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파악하고 평생학습도시 컨설팅,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육부 시·군 대상 평가에서 네 차례 연속으로 도내 기초지자체 평생학습도시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