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LPL 엇갈린 희비…T1, 스위스 최종전서 MKOI와 대결

입력 2025-10-24 21:05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모비스타 코이(MKOI)와 대결한다.

2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1승2패조 경기가 종료된 뒤 곧바로 5라운드 2승2패조 경기의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T1은 8강 진출 여부를 놓고 MKOI와 대결하게 됐다.

대진 추첨자로 나선 ‘시예’ 쑤 한웨이의 손끝에서 LPL과 LCK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예’가 LPL 1번 시드 팀인 비리비리 게이밍(BLG)의 상대로 3번 시드 팀 TOP e스포츠(TES)를 뽑으면서 LPL 팀 간 내전이 열리게 됐다.

그 다음으로 남은 팀은 플라이퀘스트(FLY)와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T1과 MKOI. 이 중에서 T1은 앞선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FLY, CFO와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한 차례 붙었던 팀과는 재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T1과 MKOI가, FLY와 CFO가 맞붙게됐다.

T1이 MKOI를 꺾고 8강에 진출할 시 LCK 대표로 월즈에 나선 4개 팀이 전부 8강에 오르게 된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가 2023년 월즈에 스위스 스테이지 제도를 도입한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전인 5라운드 경기는 25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