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국비 확보 후 재신청

입력 2025-10-24 16:20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24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순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중앙투자심사가 국비확보 후 재신청 취지로 최근 반려됐다고 밝혔다.

당초 7월 접수한 문체부 공모사업은 9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문체부의 재공고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중앙투자심사 시기(10월 중순)와 맞지 않게 됐다는 것이 순천시의 설명이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공모와 중앙투자심사를 병행해 왔다. 중앙투자심사는 국비 확보 이후에 신청해야 하는 만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문체부 공모사업은 부지 확보가 선행돼야 선정이 가능한 사업으로, 시는 이에 맞춰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시는 국비와 도비 공모 일정 변경에 따라 국·도비 확정 이후 내년 1월에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문체부 공모사업은 부지 매입을 선행해야 유리한 상황으로, 순천시는 투자심사 결과와 별개로 토지 보상 절차를 추진 중이다.

순천시는 날로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룡동과 안풍동 일원에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