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창고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은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면목동우체국점’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목동우체국점은 활용되지 않아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던 우체국 관사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유창고 시설이다.
세컨신드롬은 노후화된 기존 공간을 공유창고 운영에 최적화된 형태로 리모델링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시설로 재생했다.
총 30개의 독립형 보관 유닛을 갖춘 이 공간은 소형 가전, 의류, 서류, 재고물품 등 다양한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컨신드롬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매입임대 반지하주택을 공유창고로 전환한 바 있으며, 이번 면목동우체국점은 우체국 내 미활용 시설을 공유창고로 활용한 첫 번째 사례로 공공 유휴공간 재생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컨신드롬 관계자는 “면목동우체국점은 세컨신드롬이 가진 유휴공간 재생 및 수익화 역량을 극대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AIoT 기반 환경제어 및 비대면 출입 시스템 등 스마트 스토리지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관사였던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생활기반시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