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2025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의 ‘사물 인식 챌린지’에서 2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ICCV는 2년마다 개최되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적 학회다. 학회 주요 프로그램인 사물 인식 챌린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속 사물의 2·3차원 정보를 추정하는 정확성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넷마블은 자체 AI 기술력을 활용해 올해 대회에서 ▲객체 분할 ▲경량 인식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넷마블은 또 사물 인식 워크숍에서 논문 'MUSE(Model-based Uncertainty-aware Similarity Estimation, 모델 기반의 불확실성 인지 유사도 추정)’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을 통해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원하는 객체를 인식하고 분할할 수 있는 AI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게임 제작 과정의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생성형 AI 등 AI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실제 게임 개발과 서비스, 자회사 코웨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