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이 선교사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교사 상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랜 타지 사역 속에서 문화적 차이, 사역의 부담, 가족과의 분리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과 심리적 소진, 외로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전문 상담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회복과 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상담사와의 1:1 맞춤 상담을 정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후원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성도들이 월 1만원을 후원하면 선교사 한 분에게 한 번의 상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지미션은 전문 상담사를 양성하는 ‘한동글로벌사명원’과의 협약을 통해 모든 상담이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을 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상담 체계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한 여러 선교사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사역을 감당할 힘을 새롭게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교 현장에서는 타문화 적응, 가족과의 분리, 사역 부담 등으로 인한 우울, 소진, 외로움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보고된다.
지미션 캠페인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교사님들이 안전하게 마음을 나누고 회복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