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서울시의원, 담양서 웰니스관광 미래 모색

입력 2025-10-24 10:28 수정 2025-10-24 10:58
서울시의회 웰니스서울정책연구포럼 김춘곤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단국대 경영대학원 관광호텔외식경영전공 대학원생 및 탐방단이 전남 담양군 국립정원문화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탐방을 통해 웰니스관광의 현장을 살피고 서울형 웰니스관광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서울시의회 웰니스서울정책연구포럼 제공

서울시의회 웰니스서울정책연구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구)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남 담양군에서 웰니스 탐방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단국대 경영대학원(관광·호텔·외식경영 전공)과 공동으로 마련된 행사로, 국립정원문화원과 죽녹원, 해동문화예술촌 등을 둘러보고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과의 특강 및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김 의원과 30여 명의 탐방단은 국립정원문화원 견학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담양군의 웰니스관광 정책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장 의장은 “웰니스관광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며 “숙박시설 등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 국내 대표 웰니스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견학에서는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과 남수환 정원문화실장이 기관의 주요 사업과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웰니스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남 실장은 “전라남도와 담양군의 협력을 통해 정원치유 등 정원문화를 국내외로 확산하고 있다”며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탐방단은 죽녹원과 해동문화예술촌을 방문해 담양군이 추진 중인 웰니스관광의 비전을 직접 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번 탐방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고, 특히 서울시 차원의 웰니스관광 육성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춘곤 의원은 관광경영학 박사로, 현재 서울시의회 웰니스서울정책연구포럼 대표이자 단국대 경영대학원 관광경영학과 주임교수,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웰니스관광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