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미혼 청년들에게 여가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미혼남녀 취미클래스 ‘취미로 잇다-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상반기 진행된 ‘취미로 잇다’ 1차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취미 활동을 매개로 한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의 시즌2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상반기 참가자들의 “더 다양한 클래스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3개 클래스에서 4개 클래스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만 30세부터 45세 이하의 미혼 남녀다.
동해시에 거주하거나 동해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남녀 각 15명씩 모두 30명이다.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위해 3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4주간이다.
프로그램은 요리, 와인, 바리스타, 플라워테라피로 구성돼 있다.
관내 학원 및 전문업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이메일(tata1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혼인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11월 5일, 최종 선정자는 11월 7일 개별 통보된다. 문의는 행정과 인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채시병 행정과장은 24일 “상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 청년들이 취미를 공유하며 교류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시즌2는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