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실 안치함서 귀금속 훔친 50대

입력 2025-10-23 15:32

음성경찰서는 23일 봉안실 안치함에서 귀금속 등을 훔쳐 판매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충북 음성의 한 추모공원 봉안실 안치함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70여만원 상당의 유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께 안치함에서 시계와 가짜 수표 등 유품 3점을 훔치려다 관리실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구로 안치함 잠금장치를 풀어 범행했고, 이 가운데 금반지 등 40여만원 상당의 유품은 금은방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