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배관에 끼여 숨졌다.
23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6분쯤 김포시 양촌읍 변압기 제조 공장에서 50대 A씨가 배관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목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공장 직원인 A씨는 리프트를 타고 4~5m 높이에서 원형 모양의 배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CCTV와 공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