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운전중인 택시기사, 경찰 때린 40대 승객 구속

입력 2025-10-22 14:06

만취 상태에서 운전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발길질을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25분쯤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에서 택시기사를 휴대전화로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길질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공무집행방해)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운전중인 택시기사의 목 부위를 휴대전화로 여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난동을 부리다 발길질을 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