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픽스2025’서 3대 미래전략분야 선보여

입력 2025-10-22 14:06
디지스트 관계자가 픽스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에서 22일 연구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는 대구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픽스)’에서 플래그십 연구분야인 피지컬 인공지능(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3대 미래전략분야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디지스트는 1년여 동안 미래전략분야발굴위원회를 운영하며 국내외 기술 동향, 기관 인프라, 지역 산업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들 분야를 선정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디지스트의 핵심 연구성과와 우수 창업기업 성과도 함께 공개된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의 자연 모사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 미래모빌리티연구부의 ‘테라헤르츠(THz) 비파괴 검사 시스템’과 엣지 디바이스 영상 분석 시스템, 센소리움연구소의 ‘D-FAB(8인치 양산 파운드리) 모형’ 전시물 및 센서 소자 웨이퍼,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의 ‘다공정 웨이퍼(MPW)’ 등이 전시됐다. 또 팀로보틱스, 엔사이드, 유니바 등 창업기업은 착용형 로봇, 성대질환 진단기, AI 학습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이며 연구성과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술상담회가 열려 기술이전, 연구장비 활용, 창업 지원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3대 미래전략분야와 디지시트의 세계대학랭킹 성과를 소개하며 참관객들과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건우 총장은 “이번 픽스를 통해 디지스트가 집중하는 미래전략분야를 국내외 산업계와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아우르는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대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픽스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전시회로 최신 기술과 신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