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에 ‘한도’ 선정

입력 2025-10-22 15:00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에 천안시 소재 자동차부품 기업 ‘한도’가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22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표창 대상은 도내 중소 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 등이다.

올해 기업인대상 종합 대상을 차지한 한도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기업으로 기업 건실도와 경영 성과, 지역 기여도, 기술 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 대상은 서천 ‘군장조선’이 수상했으며, 기술 대상은 천안 ‘뉴앤뉴’, 장수 대상은 아산 ‘굴다리영어조합법인’, 창업 대상은 아산 ‘인투시’가 받았다.

우수기업인상은 천안 ‘제일방화문’ 박문규 대표 등 5명, 모범노동자 표창은 천안 ‘아라’ 권순성 프로젝트리더 등 10명,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천안 ‘농업회사법인양지원식품’ 백두현 대표 등 4명,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홍성 ‘태화애드건설’ 전은수 과장 등 3명이 수상했다.

올해 유망 중소기업에는 천안 ‘미래산업’, ‘네이피’, ‘석우’, 서천 ‘한울이엔텍’ 등 17개 기업이 지정됐다.

창립 30년 이상 된 향토기업을 발굴하는 모범장수기업에는 천안 ‘삼신’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는 ‘제닉’, ‘온셀텍’, ‘한창이지엠’, ‘대일공업’, ‘덕운’으로 총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노동환경개선금 20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또 숙련 기술을 바탕으로 도내 산업 발전을 이끈 명장 3명에게 명장패와 인증서, 상금을 수여했다. 전기 직종 김대현(현대제철), 소방설비 직종 임건태(세종이십일), 제과·제빵 직종 유상모(시바앙과자점) 등 3명에게는 기술 장려금 1200만원을 지급한다.

김 지사는 “기업이 융성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제대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