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당 설립 80주년 기념 ‘희년 음악회’ 개최

입력 2025-10-21 17:22

2027서울세계청년대회 의정부교구대회 조직위원회는 11월 23일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희망과 화합의 80년, 의정부 시민과 함께하는 희년 음악회’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천주교 의정부교구장인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가톨릭교회는 25년마다 정기 희년을 지내며, 희년에는 고통과 슬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희망과 화합의 80년, 의정부 시민과 함께하는 희년 음악회’를 통해 유서 깊은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석하는 모든 분의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샘처럼 솟아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물결이 2027년 여름에 개최되는 서울세계청년대회 의정부교구대회까지 이르러서 이곳을 방문하는 순례자들과 청년들의 마음을 적셔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교좌 의정부성당 주임 신부인 이석재 바오로 신부는 “지난 80년 동안 이 성당이 교우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장소였기에, 2027년에 한국을 방문할 많은 세계의 청년들을 환대할 수 있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성당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등재된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음악회 뿐만 아니라 세계청년대회 체험 부스와 천주교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7서울세계청년대회 의정부교구대회 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