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를 주제로 한 시민 축제 ‘파주페이 페스타 2025’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파주시 운정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파주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는 ‘동네장터’에서는 파주페이 가맹점 소상공인들이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 로컬 브랜드 상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파주페이 홍보관’에서는 지역화폐 사용체험과 정책 안내가 이뤄지고, ‘행복센터’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의료 지원 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길’에서는 핑거푸드와 로컬푸드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놀이터’에서는 공예·캘리그라피 체험, 룰렛·보드게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파주페이 콘서트’는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재즈와 발라드 공연을 비롯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개막식 전에는 버블·벌룬 매직쇼, ‘춤담&소울프렌즈’의 뮤지컬과 K-POP 댄스 공연, 파주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서향의 무대가 이어진다. 오후 4시 30분 개막식 이후에는 가수 김수찬, 홍서범, 홍자가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페이 페스타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겁고 따뜻한 가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