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해양산업 전략 논의…미래기술혁신포럼 23일 개최

입력 2025-10-21 16:55
제4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 홍보 포스터 일부/BISTEP 제공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 B에서 ‘제4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기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전통 해양산업을 넘어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한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에는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 조진숙 과장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세원 실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김지훈 센터장, 부경대 유보미 교수, 중소조선연구원(RIMS) 진송한 단장, 부산대 배혜림 교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음학진 실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김영부 BISTEP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다섯 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채준원 BISTEP 본부장의 ‘부산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BISTEP의 역할 및 추진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KMI 김세원 실장의 ‘부산 해양신산업 육성 추진전략’ ▲KIOST 김지훈 센터장의 ‘AI 기반 무인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기술개발’ ▲부경대 유보미 교수의 ‘해양바이오 산업화 전략: 미역의 가치혁신’ ▲RIMS 진송한 단장의 ‘친환경 고온 가스화(Gasification) 시스템을 활용한 해양폐기물 처리기술’이 차례로 발표된다.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주제로 부산대 배혜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부산시 조진숙 과장과 KIMST 음학진 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부산의 해양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김 원장은 “부산은 조선·항만 중심의 전통 해양산업을 넘어 AI, 디지털, 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해양신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산형 해양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