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새 시작’… 부산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입력 2025-10-21 15:44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1일 열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1일 오전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 부산 재향경우회장 등 협력 단체 내빈과 경찰 발전에 이바지한 감사장 및 표창 수상자, 현장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주제영상과 부산경찰 80년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대통령 축사 대독,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촬영을 끝으로 8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유공자 포상에는 ▵옥조근정훈장 김희규 부산진서 서면지구대 경감 ▵근정포장 권기훈 경비과 경감 ▵대통령 표창 심재준 치안정보과 경정 ▵장관 표창 박주현 부산시 자율방범연합회장 ▵경찰청장 감사장 김종오 인권위원회 위원장(동의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앞줄 가운데)가 21일 ‘부산경찰 추모공간’에서 순국·순직 경찰관들을 추모하며 경례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기념식에 앞서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와 참모들은 청사 앞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 경찰관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헌화 시간을 가졌다.

엄 청장 직무대리는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동료 경찰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찰 80년, 국민의 안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충직한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