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에너지, 美 벡텔 ‘공급망 우수상’ 수상

입력 2025-10-21 14:53
김형섭 SNT에너지 대표(가운데)가 미국 버지니아 벡텔 본사에서 열린 ‘2025 서플라이 체인 엑설런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크레이그 알버트 벡텔 사장(왼쪽 끝)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SNT에너지 제공

SNT에너지가 세계적인 종합 엔지니어링·건설기업인 미국 벡텔(Bechtel)로부터 공급망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SNT에너지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벡텔 본사에서 열린 ‘2025 서플라이 체인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우수 공급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8개국 60여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SNT에너지 김형섭 대표가 직접 참석해 크레이그 앨버트 벡텔 사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벡텔은 “SNT에너지는 탁월한 납기 준수 능력과 생산성, 우수한 품질을 통해 벡텔의 공급망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SNT에너지는 2023년 벡텔의 미국 리오 그란데(Rio Grande) LNG 프로젝트 트레인 1~3 에어쿨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의 에어쿨러 제작을 따냈다. 최근에는 리오그란데 LNG 트레인 4·5의 에어쿨러까지 연속 수주하며 글로벌 LNG 설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벡텔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미국 LNG 프로젝트는 물론 원자력·복합화력 발전시장에서도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