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교내 사회봉사단(DUNI)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현장에서 따뜻한 봉사정신을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진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18일 포천시 신북면 장애인 거주시설 ‘노아의 집’에서 열린 ‘노아의 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갔다.
‘노아의 날’은 한 해 동안 시설과 장애인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대진대 사회봉사단원 7명과 직원 2명, 포천시 사랑의열매 봉사단 11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노아의 집 장애인들이 준비한 태권도 공연, 노래, 콩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공연 후 사회봉사단원들은 장애인들과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한 사회봉사단원은 “장애인을 봉사의 대상으로만 여겼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인호 학생복지처장은 “대진대학교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