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단시티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시범운영 개시

입력 2025-10-21 11:10
미단시티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시범운영 안내문.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미단시티 체육공원 내에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하고 오는 11월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미단시티 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도모하고자 새롭게 조성된 체육시설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정식 개장 전 시설 안전성과 운영 적정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실제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운영 방향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운영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6일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 횟수는 일 4회차로 회차별 인원은 72명이다. 전화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액 무료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잔디의 원활한 활착 등을 고려해 해당 기간에는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이용 대상을 한정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중구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등본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하고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중구시설관리공단 공원관리팀으로 전화하면 되며 이용일 하루 전 1인당 최대 4명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 예약시스템 구축 등 정식 개장 준비를 모두 완료한 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정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운영으로 구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운영 기간에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 체육공원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북동 1279 일대에 전체 면적 4만7322.6㎡ 규모로 조성됐다. 파크골프장 18홀은 물론 풋살장, 족구장, 전망데크 산책로, 파고라, 주차장(37면) 등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