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인력, 인력사무소 ‘노무 매니저·일자리천하’ 출시

입력 2025-10-21 09:58

국내 대표 인력사무소 프랜차이즈 기업 개미인력개발㈜이 인력사무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노무 매니저’를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180여개 가맹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기존 수기·엑셀 중심의 비효율적인 관리 방식을 대체해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다수의 인력사무소가 근로자 배치, 임금 정산, 현장 기록 관리 등을 엑셀이나 수기로 처리하고 있어 업무량이 많아질수록 오류 발생과 세무 처리 지연이 잦았고, 가맹점주들은 구인처에 결재 받기 위한 청구서 정리에 매달려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곧 운영 신뢰도 저하와 관리 한계로 이어져, 업계 전체의 숙제로 지적 되어왔다.

노무 매니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무자 배치 및 출역 관리 자동화 ▲당일 임금 정산 간소화 ▲노무·세무 데이터 실시간 반영 ▲구직자 당일지급 일괄이체 등 핵심 기능을 갖췄다. 특히 구직자 임금 통장 일괄 이체 기능은 그동안 개별 지급으로 발생하던 불편과 오류를 해소하고, 클릭 한 번으로 수십 명의 임금을 정확하게 지급할 수 있어 운영 효율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여준다.

또한 노무 매니저는 전화 수·발신 자동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 구직자나 거래처에서 전화를 걸면 즉시 이름과 기본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며, 새로운 번호일 경우 노무자·기업체 정보가 자동 등록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반복 입력의 번거로움을 덜고, 현장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개미인력은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연 행사를 열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연에 참여한 가맹점주들은 “기존에 하루 종일 걸리던 노무 및 세무 업무가 단 몇 분 만에 정리된다”며 업무 방식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년2회 실시하고 있는 점검대비에도 만반의 준비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미인력 관계자는 “인력사무소 업계는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이번 ‘노무 매니저’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차세대 관리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개미인력은 ‘노무 매니저’를 기반으로 구인구직 원스톱 플랫폼 ‘일자리천하’를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 후 곧 출시 예정이다. AI(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일용직 인력 매칭 솔루션 일자리천하는 인터넷 플랫폼에서 구인처와 구직자가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개미인력 관계자는 “온라인 일자리천하의 플랫폼은 모든 업무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유 있는 워라벨과 소득창출이 가능하다”며 “구직자는 원하는 곳을, 구인처는 필요인력을 적시에 찾아서 연결하고 기존 인력사무실에서도 사용이 간편하다. 인력사무실 창업을 준비하는 초보자나 무경험자도 누구나 기본 교육을 거쳐 운영 가능 등의 다양한 이점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미인력개발은 ‘다 같이 사업해서 공동으로 나누자’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가맹점들과 개미드림협동조합을 결성해 생필품, 건강보조식품, 현장필요 제품 등을 위주로 유통사업인 쇼핑몰을 개발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하고 독립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