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호텔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6명이 부상을 입고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0분쯤 순천시 조곡동 8층 규모 호텔 7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텔 직원과 투숙객 등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