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같네” 출근길 쌀쌀…낮엔 최고 13~20도

입력 2025-10-21 06:16 수정 2025-10-21 09:58
강원지역 곳곳에 초겨울 추위가 닥친 지난 20일 설악산 국립공원 소청대피소 일원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화요일인 21일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5.5도, 수원 5.3도, 춘천 7.6도, 강릉 10.3도, 청주 10.3도, 대전 9.8도, 전주 9.9도, 광주 11.7도, 제주 18.2도, 대구 12.6도, 부산 15.5도, 울산 13.4도, 창원 14.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경북 동해안과 부산, 울산은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부산·울산·경북 동해안 5~10㎜,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의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1.5~4.0m로 예상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