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선 남안산IC 부근 대형 사고…1명 숨지고 2명 부상

입력 2025-10-20 13:47 수정 2025-10-20 17:46
평택시흥선 남안산IC 부근 사고 현장 CCTV 화면. 경기도교통정보센터 영상 캡처

20일 오후 12시22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남안산IC 인근에서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50대 A씨가 몰던 25t 차량이 마이티 화물차와 탱크로리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시작됐다. 이어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2대가 사고에 얽혀 5중 추돌로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밖에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운영사인 제이서해안고속도로는 ‘오늘 12시30분쯤 평택시흥선 평택방향 남안산IC 부근 대형사고 발생 사고 처리로 인해 전 차로 차단 중입니다. 영동선으로 우회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오후 5시30분 현재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 돼 전 차로 차단이 해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