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직업이음센터가 최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제11회 대구 청년주간’에 참여해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진로 탐색을 돕는 체험 부스 ‘나만의 마음(Mind) 방패(Shield) 만들기’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스는 청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강점을 이해하고 심리적 안정과 진로 방향을 동시에 탐색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마음 방패라는 주제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회복할 힘을 기르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찾은 청년과 지역주민 700여명은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와 우울·불안 심리검사 등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후에는 전문 상담사와의 맞춤형 진로·심리 상담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에게는 마음 회복의 의미를 담은 ‘힐링 포춘쿠키’도 제공됐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부스는 진로탐색과 심리상담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삶 전체를 잇는 하나의 과정임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길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