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입상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버지니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4번째 ‘톱10’ 입상이다. 이번 공동 8위로 최경주의 슈와브컵 랭킹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해 26위가 됐다.
우승 상금 35만 달러(4억 9800만 원)의 주인공은 저스틴 레너드(미국)다. 레너드는 마지막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2승,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째다.
이 대회는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3차전 중 첫 번째 대회다. 슈와브컵 랭킹 상위 54명이 다음주에 열리는 2차전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을 치러 최종전 진출자 36명이 확정된다.
양용은(53)은 3타를 잃어 공동 11위(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쳐 슈와브컵 랭킹이 지난주 보다 1계단 내려가 15위가 됐다.
위창수(53)는 2타를 줄여 공동 14위(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쳐 슈와브컵 랭킹이 지난주 34위에서 3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