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축사서 화재…돼지 1300여 마리 폐사

입력 2025-10-20 08:18

전남 해남군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13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6분쯤 해남군 현산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20분 만에 큰 불을 잡고, 약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축사에서 기르던 돼지 1300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13개 축사동 중 3개동이 전소됐다.

외국인 근로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