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라,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기술력 등 인정받아

입력 2025-10-19 11:03 수정 2025-10-19 11:18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복덕빵’을 운영하는 레이라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선정됐다. 레이라 제공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복덕빵’을 운영하는 레이라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됐다.

리틀펭귄은 창업 7년 이하의 유망 스타트업 중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최대 20억원의 보증지원과 3년간의 성장관리·멘토링·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공공금융기관이 직접 기술력, 사업성, 확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기 때문에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공식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연차별 목표 달성에 따라 보증 한도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향후 ‘퍼스트펭귄’(최대 40억원), ‘Pre-ICON’(최대 70억원) 등 상위 트랙으로도 진입할 수 있다.

레이라가 리틀펭귄에 선정된 것은 현재 운영 중인 복덕빵이 프롭테크 시장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복덕빵은 소비자가 중개인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단계별 전문가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기술 중심으로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인 직거래 서비스 플랫폼이다.

레이라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부동산 리스크 분석 기술 고도화, 금융·보험 연계 강화, 사용자 신뢰 중심의 서비스 체계 확립 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롭테크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부동산 거래의 표준화 및 사회적 신뢰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전하윤 레이라 대표는 “복덕빵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의 인프라를 만드는 기술기업”이라며 “데이터·보험·AI를 결합해 부동산 거래의 상식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