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흉기 들고 초등학교 찾아간 남성 체포

입력 2025-10-18 15:16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흉기를 지닌 채 초등학교에 난입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음악 연습 소리가 시끄럽다며 흉기를 소지하고 학교에 들어서려다 학교 보안관에게 제지당했다.

보안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를 본 학생은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응급 입원 조치 또는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